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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DB와 상용DB를 동시에 운영하는 ULA 기반 통합 DB 전략

오픈소스DB와 상용DB를 동시에 운영하는 ULA 기반 통합 DB 전략

지난 1편 “DB Lock-In 시대, Oracle 전환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오라클 락인 문제와 함께, 오라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현실적인 전환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글: DB Lock-In 시대, Oracle 전환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

이번 글에서는 DB 전환을 단순히 특정 DB로의 교체 과정으로 보기보다, 상용 DB와 오픈소스 DB를 함께 운영하는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DBMS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 비용 부담, 벤더 종속성 문제, 빠른 서비스 확장 요구 등 다양한 이유로 PostgreSQL과 같은 오픈소스 DB는 점점 더 많은 기업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DB가 제공하는 장점 역시 분명합니다.

  • 벤더 종속성 완화: 특정 벤더 정책·가격·EOS 일정 등의 규정에 유연합니다.
  • 커뮤니티 생태계: 다양한 Extension과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의 연동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 비용 효율: 초기 도입 장벽이 낮고, 범용 인프라에서 선택 폭이 넓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픈소스 DB는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활용 영역특징
신규 서비스 개발빠른 구축과 유연한 확장
테스트 및 개발 환경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실험 가능
비핵심 데이터 시스템비교적 낮은 운영 리스크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오픈소스 DB가 모든 시스템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요구 조건을 가집니다.

  • 높은 트랜잭션 안정성
  • 24×365 서비스 연속성
  • 명확한 기술지원 체계
  •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

하지만 오픈소스 DB가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오픈소스 DB는 ‘잘’ 써야 해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DB의 단점

오픈소스 DB 도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도입은 쉬운데,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함께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는 오픈소스 DB가 라이선스 비용은 없지만,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가용성과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프라와 운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슈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지원이 부족한 경우도 많아 예상하지 못한 ‘숨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술 지원 체계의 한계

  • 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움
  • 커뮤니티 의존도가 높아지는 운영 구조
  • 불분명한 책임 소재로 운영 리스크 증대

운영 전문성 필요

  • 고가용성 구성 (HA, DR) 직접 설계 필요
  • 성능 튜닝 및 운영 노하우 필요

엔터프라이즈 기능 별도 구현

  • 상용 DB 대비 일부 기능은 별도 구성 필요
  • 백업/보안/모니터링 도구 통합 필요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오픈소스 DB가 분명 매력적이지만 운영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오픈소스를 쓰고 싶은데, 운영 리스크가 무섭다.”
“상용처럼 안정적으로 쓰고 싶은데, 그럼 다시 비용이 커진다.”

모든 시스템을 상용 DB로 운영하면 안정성은 확보되지만 비용 부담이 커지고, 반대로 모든 시스템을 오픈소스 DB로 전환하면 비용은 줄어들 수 있지만 운영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는 전략이 바로 하이브리드 DB 전략입니다.

‘오픈소스 DB + 상용 DB’ 하이브리드 DB 전략

오픈소스 DB와 상용 DB는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업무 특성에 따라 DB 전략을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시스템 유형요구 특성적합한 DB
핵심 트랜잭션 시스템안정성 / 성능 / 안정적 지원상용 DB
신규 서비스빠른 개발 / 유연성오픈소스 DB
확장형 데이터 시스템확장성 / 비용 효율오픈소스 DB

기업들은 핵심 시스템은 상용 DB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서비스와 확장형 워크로드는 오픈소스 DB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DB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DB 전략이 확산될 수록 DB 라이선스와 운영 관리의 복잡성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러 DB를 동시에 운영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 시스템 수에 따른 라이선스 관리
  • DB 제품별 유지보수 계약
  • 버전 및 EOS 관리
  • 신규 시스템 도입 시 반복되는 구매 절차

따라서 하이브리드 DB 전략에는 반드시 DB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이 필요하며, 이는 ULA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ULA(Unlimited License Agreement): DB 운영을 단순화하는 방법

ULA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군을 추가 라이선스 구매 없이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모델입니다. 기업은 시스템이 증가하더라도 개별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 없이 동일한 계약 범위 안에서 DB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단순해진 라이선스 구조와 유연한 운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구매 프로세스 1

기존에는 신규 DB가 필요할 때마다 ‘요구사항 검토 → 예산 수립/승인 → 벤더 협상 → 계약 → 구축’ 과정을 매번 반복하던 방식이었으나, ULA 기반에서는 기존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구축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ULA 기반 DB 전략이 만드는 4가지 변화

비용 구조 안정화 (TCO 절감)

ULA 라이선스 비용 차이

시스템이 늘어날 때마다 계단식으로 상승하던 라이선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여, 예산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합니다.

신규 시스템 구축 시 라이선스 검토 과정 단축

신규 DB가 필요할 때마다 반복하던 ‘예산 승인-벤더 협상-계약’의 루프를 끊어낼 수 있습니다. 표준 절차에 따라 즉시 DB를 구축해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음으로써 비즈니스 적시성(Time-to-Market)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운영 및 기술지원 체계 단일

통합 지원 체계가 함께 설계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장애 대응 경로 명확화
  • 운영 책임 구조 명확화
  • 기술지원 대응 속도 개선

EOS 대응 전략화

EOS는 미루면 리스크, 진행하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ULA 기반 운영에서는 업그레이드를 ‘계획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업그레이드 정책 수립
  • 장기 운영 로드맵 수립
  • 체계적인 버전 관리

ULA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DB 전략

이러한 하이브리드 DB 전략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용 DB와 오픈소스 DB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티맥스티베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DB(Tibero)와 오픈소스 DB(OpenSQL)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DBMS 전문기업입니다.

  • Tibero: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환경에서 검증된 상용 DBMS로 대기업, 금융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높은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핵심 업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OpenSQL: PostgreSQL 기반의 오픈소스 DB 플랫폼으로, 티맥스티베로 연구소에서 검증한 Extension을 적용하여 기업 환경에 맞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오픈소스 DB 사용 시 겪는 기술 지원의 어려움도 티맥스티베로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고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ULA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고객은 신규 서비스가 증가해도, 테스트 환경이 늘어나도, 데이터 시스템이 확장되어도, 추가 라이선스 구매 없이 시스템 유형에 맞는 DBMS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DB 인프라를 “구매 중심 구조”에서 “운영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KT 외 H자동차 그룹, S은행, H은행 등의 기업들이 티맥스티베로의 ULA 계약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DB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맥스티베로의 하이브리드 DB 2

📌관련 글: 기술지원까지 완벽한 오픈소스 DBMS, OpenSQL

마치며

기업의 데이터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을 하나의 DB로 운영하는 전략은 더 이상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픈소스 DB만으로 기업 전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기업이 선택하게 되는 현실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업무는 상용 DB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서비스와 확장 영역은 오픈소스 DB로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DB 플랫폼과 운영 모델이 함께 준비되어야 합니다.

티맥스티베로는 Tibero와 OpenSQL을 통해 기업이 하이브리드 DB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ULA를 기반으로 DB를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AI 시대의 DBMS 활용 전략」을 통해,

  • OpenSQL을 활용한 데이터·AI 연계 아키텍처
  • 하반기 출시 예정인 Tibero 8의 AI 기능 및 활용 방향

등을 살펴보며, AI 시대에 DBMS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